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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평가, LG·업스테이지·SKT 진출…네이버클라우드·NC AI는 탈락

최고관리자 2026-01-19 10:59 2

안녕하세요. 디지털에이전시 이앤아이입니다.

요즘 AI 업계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단어 중 하나가 ‘파운데이션 모델’입니다. 번역하면 ‘기초 모델’인데, 말 그대로 여러 서비스의 바닥이 되는 큰 모델이죠.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가 공개되면서, 국내 AI 경쟁의 기준이 어디까지 엄격해지는지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1차 평가 결과: 3개 팀만 2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단계평가를 통해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팀이 2차로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는 벤치마크(40점), 전문가(35점), 사용자(25점)로 나뉘었고, 성능뿐 아니라 실제 활용 가능성, 비용 효율성, 생태계 파급효과까지 종합 반영됐다고 합니다. 특히 LG AI연구원은 세 평가 항목 모두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총점 90.2점으로 선두에 섰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탈락의 핵심: ‘독자성’의 기술적 선

이번 결과에서 가장 큰 파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1차에서 탈락했다는 점입니다. NC AI는 종합 점수에서 밀렸고,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기준’에서 부합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알리바바의 Qwen 2.5 모델 비전 인코더와 가중치를 사용한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픈소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 자체는 당연하다고 보면서도, 최소한 가중치를 초기화한 뒤 자체 데이터와 학습을 통해 다시 쌓아 올려야 ‘독자 AI’로 보기 어렵지 않다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다시 말해 “갖다 쓰는 것”과 “기반으로 삼아 새로 학습시키는 것” 사이에 분명한 선을 그은 셈입니다.

업계가 주목하는 지점: 기준의 명확화와 ‘2차 공모’

사실 그동안 ‘독자성’은 말은 쉬운데 판단은 어려운 영역이었습니다. 해외 모델을 조금 손봐도 서비스는 잘 나오지만, 국가 프로젝트의 목표가 ‘설계부터 사전학습까지’인 만큼 기준이 엄격해질 수밖에 없죠. 정부도 이번에 기술·정책·윤리로 나눠 기준을 제시하며 혼란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다만 추가 공모로 1개 팀을 더 뽑아 4개 팀 체제로 가겠다고 밝히면서, ‘패자부활전 아니냐’는 시선도 함께 나왔습니다. 네이버는 현재로선 재도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NC AI는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웹·디지털 실무에서의 의미: “어떤 AI를 쓰느냐”가 전략이 된다

이 이슈는 AI 기업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웹·플랫폼 운영 전략과도 직결됩니다. 기업이나 기관이 AI를 도입할 때 가장 흔한 질문은 “성능이 좋은가?”인데, 이제는 “학습 데이터와 라이선스는 안전한가?”, “모델의 출처와 가중치 사용 방식은 투명한가?”, “장기적으로 공급 리스크는 없는가?” 같은 질문이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교육·의료·공공처럼 신뢰와 책임이 필요한 분야는 모델의 법적·기술적 뿌리가 분명해야 운영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앞으로는 AI 선택이 단순 기능 비교가 아니라,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의사결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독자 AI’라는 말이 홍보 문구가 아니라, 개발 과정과 학습 방식까지 설명 가능한 수준의 증명이 필요해졌습니다. AI를 붙인 웹서비스, 챗봇, 검색, 상담 자동화까지 확산되는 지금, 결국 신뢰는 디테일에서 갈릴 겁니다.

이앤아이와 함께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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